[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삼성전자 급등,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미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 이후 개인의 차익실현매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되며 장중한때 하락세로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수세를 강화한덕에 지수는 나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마감함. 그러나, 연일 상승에따른 부담감에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전일에 이어 삼성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나타냄. 한편, 원/달러환율은 장후반 급락세를 나타내며 전일대비 10.8원 하락한 1138.5원을 기록하며, 사흘째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시장,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며 닷새만에 조정을 보임.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51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함.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하고,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되자 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 500선 초반까지 밀려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93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2억, 1,514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 역시 외국인이 3,10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8계약, 1,12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가 4.07% 급등하는 등 일부 삼성그룹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POSCO, 삼성생명, SK에너지, LG전자, LG, 롯데쇼핑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는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건설, 비금속광물, 증권, 의약품, 서비스, 음식료, 철강금속, 보험, 화학, 통신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 은행, 의료정밀, 제조, 운수장비, 종이목재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냄.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태웅, GS홈쇼핑,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가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 ICT, 동서, 다음, 태광, 성우하이텍은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57.26P(+7.00P/+0.36%) KOSDAQ 502.13P(-3.81P/-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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