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북한 리스크 및 기관 매도세, 쿼드러플위칭데이를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 하루만에 재차 하락하며 1,955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1,970선을 상회, 연중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기도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에 상승폭을 축소한뒤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장중 전해진 북한의 백령도 NLL 북측 해역 포사격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수급적으로도 기관과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하였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4.6원 급등한 1146.0원을 기록하며, 엿새만에 반등함.
코스닥시장, 기관 매도세 및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사흘만에 조정을 나타냄. 미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북한의 포사격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세로 돌아선뒤 장중내내 약세흐름을 나타냄. 수급적으로도 기관은 시간이지날수록 매도세를 강화하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542억, 37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550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19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91계약, 1,754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LG, SK텔레콤, 삼성물산이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과 신한지주,KB금융,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건설,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 종이목재,의약품, 통신, 운수창고, 유통, 서비스, 은행, 비금속광물, 제조, 화학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 운수장비, 증권, 섬유의복, 금융, 전기가스, 보험업종만이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했을뿐,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OCI머티리얼즈, 다음,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SK컴즈,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성우하이텍, 성융광전투자, 태광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55.72P(-6.80P/-0.35%) KOSDAQ 502.80P(-1.69P/-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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