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잃은 코스피, 1910선으로 후퇴…폭락 쇼크 지속

< 아이뉴스24 >
코스피 지수가 전날 옵션만기 충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11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던 코스피는 장 마감 동시매도호가 시간에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53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에서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해 191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1.53포인트 하락한 1,913.20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9억, 3천794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4천16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6%오른 77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와 현대차도 각각 1.63%, 1.13% 오름세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2.86% 올라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은 4% 가까이 하락하고 있으며 증권업종도 3%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통신업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철강금속 업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