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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22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문차일 2010. 11. 9. 13:24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농림수산품 가격 급등의 영향이 이어지며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22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0% 올라 지난 2008년 12월 5.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라 4개월째 상승세가 지속됐다. 다만 지난 9월(1.0%)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와 과실, 수산식품 등을 중심으로 올라 전년동월대비 29.5%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7.1% 하락했다.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과 석유,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도 0.4% 올랐다.

서비스는 전문서비스와 기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 전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