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큰 폭으로 하락, 나흘째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1,860선대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 지수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세를 강화하자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1,857선까지 밀려남. 장후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은 다소 축소됐으나, 1,870선은 회복하지 못한채 마감함. 목요일 예정된 금통위와 옵션만기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은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모습.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4.8원 급등한 1131.5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만에 1130원을 회복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하는듯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 코스피지수가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코스닥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47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79억, 23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 역시 외국인이 4,44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0계약, 98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SK텔레콤, SK에너지, LG, 롯데쇼핑,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 마감. 반면, KB금융,LG전자, 하이닉스, 우리금융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은행업종만이 소폭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 기계, 화학업종은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OCI머티리얼즈,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차바이오앤, 성광벤드가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포스코 ICT, 다음, 메가스터디,태광, GS홈쇼핑, 하나투어는 소폭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68.04P(-21.87P/-1.16%) KOSDAQ 494.08P(-2.72P/-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