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美고용지표 부진, 삼성전자의 부진한 3분기 실적잠정치 발표 등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프로그램매매 등에 힘입어 1,900선은 지켜내며 마감함.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과 장시작전 발표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906선까지 상승하기도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재차 하락반전한뒤 장중내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였음. 장초반부터 투신권의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를 압박했으나, 17일째 순매수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을 비롯해 3천억 가까이 유입된 프로그램매매, 연기금이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등아시아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일대비 3.5원 하락한 1114.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상승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하며 500선 회복에는 실패함.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499.95까지 상승하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고,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장중 하락반전함. 장후반 기관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상승세로 돌리기엔 역부족인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1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54억, 602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2계약, 2,01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4,53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2.90% 하락했으며, 현대차,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 그 외 신한지주,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 하이닉스가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과 POSCO, KB금융, SK에너지,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LG전자, LG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창고, 전기가스, 보험, 의약품, 음식료, 제조, 금융, 종이목재, 철강금속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서비스, 유통, 건설, 운수장비, 은행, 증권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다음, 태웅, 포스코켐텍,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한 가운데, 차바이오앤은 8% 이상 급등 마감. 반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하나투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00.85P(-3.10P/-0.16%) KOSDAQ 496.14P(-1.19P/-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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