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 및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외국인이 1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자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뒤 장중내내 약세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화되며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듯 했으나 결국 1,900선 회복에는 실패하며 마감함. 美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이후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도 다소 남아있는 모습. 한편, 중국증시가 국경절 연휴 이후 금일 거래 재개되며 3%대 급등세를 나타내기도했으나,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였음.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상승한 1120.3원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 미증시 혼조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또다시 5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하였음. 이후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오후들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각각 276억, 88억, 466억 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기타법인만인 836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1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9계약, 2,082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하이닉스가 상승했을뿐,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여타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 SK텔레콤, LG, 하이닉스, 우리금융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전기가스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 철강금속, 증권, 유통, 운수창고, 제조, 통신,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은행업종 등이 하락 마감. 반면, 건설업종은 3% 가까이 급등했으며, 보험, 종이목재, 운수장비,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서비스업종은 오름세를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포스코켐텍, SK컴즈, 차바이오앤,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다음,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GS홈쇼핑, 하나투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97.07P(-3.78P/-0.20%) KOSDAQ 497.08P(+0.94P/+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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