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시황전망)코스피 선방..풍부한 유동성+양호한 실적
- 단기적으로는 제한적 흐름..종목별 순환매 대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1.67% 상승하며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2% 넘게 조정을 받은지 한 주만이다. 글로벌 증시와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인 강세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화 양호한 증시 내부 환경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코스피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을 앞두고 또다시 중요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대기중이다.
이에따라 경기 회복세의 진행 상황과 코스피의 반응에 대해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정도면 선방`..美 지표 부진에도 `꿋꿋`
지난주 코스피는 내릴 때는 적게 내리고 오를 때는 많이 오르며 전주 낙폭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 후반에는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코스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증시와 완전한 디커플링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논란이 여전했지만 이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국가마다 상이했다"며 "미국 경기 회복세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선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 리스크 방어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상대적인 강세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꼽았다.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지수를 뒷받치고 있지만 이는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수급적으로 양호한 환경이 형성되면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조적인 연금의 매수세와 함께 1700선 초반에서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발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펀드형 환매가 진정되고 1750선에서도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국내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앞으로도 풍부한 유동성이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기 박스권..코스피 보폭 작을 것
대체로 코스피의 상승 추세 유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국내 증시가 기간 조정 양상을 나타내며 박스권의 좁은 흐름을 이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경기적인 요인이 시장을 누를 수 있는 반면 양호한 기업실적과 풍부한 유동성은 시장을 떠받치는 구도"라며 "이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성영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은 박스권이 상향 조정된 1720~1820선의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판단했다.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엽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종목별 각개 약진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두고 있는 중대형주 중심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 단기적으로는 제한적 흐름..종목별 순환매 대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으로 1.67% 상승하며 반등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2% 넘게 조정을 받은지 한 주만이다. 글로벌 증시와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인 강세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화 양호한 증시 내부 환경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코스피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을 앞두고 또다시 중요한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대기중이다.
이에따라 경기 회복세의 진행 상황과 코스피의 반응에 대해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정도면 선방`..美 지표 부진에도 `꿋꿋`
지난주 코스피는 내릴 때는 적게 내리고 오를 때는 많이 오르며 전주 낙폭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 후반에는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 속에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코스피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증시와 완전한 디커플링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논란이 여전했지만 이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국가마다 상이했다"며 "미국 경기 회복세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선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 리스크 방어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상대적인 강세의 원인으로 무엇보다 풍부한 유동성 환경을 꼽았다.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도 지수를 뒷받치고 있지만 이는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수급적으로 양호한 환경이 형성되면서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조적인 연금의 매수세와 함께 1700선 초반에서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발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역시 "펀드형 환매가 진정되고 1750선에서도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국내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앞으로도 풍부한 유동성이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인한 시장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기 박스권..코스피 보폭 작을 것
대체로 코스피의 상승 추세 유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은 국내 증시가 기간 조정 양상을 나타내며 박스권의 좁은 흐름을 이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경기적인 요인이 시장을 누를 수 있는 반면 양호한 기업실적과 풍부한 유동성은 시장을 떠받치는 구도"라며 "이는 앞으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성영 연구원은 "단기적인 시장 흐름은 박스권이 상향 조정된 1720~1820선의 제한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판단했다.
업종별 대응에 있어서는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엽 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종목별 각개 약진에 대비해야 한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관심을 두고 있는 중대형주 중심으로 매매 대상을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
'주식매매 > 증권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증시> 버냉키 발언, 다우 10,000 회복 견인 (0) | 2010.08.28 |
---|---|
숫자경영] 15년전으로 돌아간 `슈퍼엔高` (0) | 2010.08.27 |
['10 반기실적]코스피 상반기 10사중 9곳 흑자 (0) | 2010.08.17 |
(마감)`美 경기쇼크` 벗어났나..코스피 1740선 반등 (0) | 2010.08.13 |
엔화 15년래 최고...우리 경제엔 득? (0) | 2010.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