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 전임자 문제 놓고 대치국면..노조. 14일 쟁의조정 신청
- 사측 "입장 변화없다"..파업 돌입시 생산차질 불가피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올들어 잘 나가던 기아차(000270)가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쟁점인 노조 전임자 문제를 둘러싸고 대치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수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14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만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조정 신청을 수용하면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말부터 파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등 쟁점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가 확연한 만큼 현재로선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양측은 임단협과 관련해 아직 상견례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회사측이 교섭 자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주장인 반면 회사측은 노조 전임자 문제가 포함된 협상에는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측의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노조 전임자 지원 문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이번 쟁의조정 신청을 수용해줄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들어 이미 특근을 거부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가 만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기아차는 스포티지R, K5 등 신차주문이 밀려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신차 출고기간이 길어지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회사측의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사측 "입장 변화없다"..파업 돌입시 생산차질 불가피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올들어 잘 나가던 기아차(000270)가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쟁점인 노조 전임자 문제를 둘러싸고 대치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수순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14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만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쟁의조정 신청을 수용하면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달말부터 파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등 쟁점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가 확연한 만큼 현재로선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적다는 점이다.
양측은 임단협과 관련해 아직 상견례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다. 노조는 회사측이 교섭 자체를 시작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주장인 반면 회사측은 노조 전임자 문제가 포함된 협상에는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회사측의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노조 전임자 지원 문제를 다루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이번 쟁의조정 신청을 수용해줄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들어 이미 특근을 거부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가 만일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나 최근 기아차는 스포티지R, K5 등 신차주문이 밀려있다. 노조의 파업으로 신차 출고기간이 길어지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회사측의 부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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