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및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일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이후 북한이 대응하지 않은 점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국내증시는오름세로 출발. 증시 연고점에 따른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으나, 장초반부터 꾸준히 유입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지수는 전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한채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금일은 정유와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지수 상승을 주도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짐.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1원 상승한 1155.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北리스크 완화로 닷새만에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함. 북한 리스크 완화 및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큰 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증시에 힘을 실어줌. 그러나, 기관은 금일도 순매도행진을 보이며 22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감.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3,90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억, 4,442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3계약, 35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POSCO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철강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SK에너지 등 정유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그 외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롯데쇼핑, 우리금융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과 현대중공업, KB금융은 내림세를 나타냄. LG화학, 신한지주는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금융, 증권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유통, 전기가스, 종이목재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기록함. 철강금속업종은 5% 가까이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 시총 1~5위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동서,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태웅, SK컴즈,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성우하이텍 등 여타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 반면,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GS홈쇼핑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37.09P(+16.81P/+0.83%) KOSDAQ 506.67P(+8.72P/+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