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조정 하루만에 상승세를 나타내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미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 기관의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나타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 또한 완화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 2,000선에 바짝 다가서며 마감함. 지난 주말 중국의 긴축이 금리 인상이 아닌 지준율 인상에 그쳤다는 점도 단기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그러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상승폭은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보임. 한편,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원 상승한 1146.0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510선을 회복함. 전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된덕에 이후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510선을 회복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억, 73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60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4계약, 1,06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60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강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LG,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LG화학, 기아차, LG전자, SK에너지, 하이닉스, 롯데쇼핑, 삼성물산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 운수창고, 유통, 건설, 화학업종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기가스업종과 은행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 에스에프에이가 8%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포스코 ICT, 다음, 포스코켐텍, GS홈쇼핑,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성융광전투자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96.59P(+10.45P/+0.53%) KOSDAQ 513.41P(+4.21P/+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