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가 과연 1900선을 돌파·안착할 수 있을까?
코스피가 1900선을 유지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27일(종가기준 1908.62)이 마지막이다.
국내외 경기는 연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고 기업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외국인 매수 강화 및 펀드 환매 진정 국면 등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5~6일 예정)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관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지난 한 달 간 13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단기 급등했으나 조정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다음주도 이번주와 같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19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증시 역시 소비 지표와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한 것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는 1876.73으로 마감해 지난 주말보다 30.13포인트(1.63%) 상승했다. 주 초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그동안 부진했던 IT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경제지표 호전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따라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장중 18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4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만 해도 1조500억원에 달한다. 펀드 환매가 진정되면서 투신권은 5000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과 운수·창고, 통신, 유통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IT 역시 그동안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음 주는 미국 지표에서는 고용과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고용은 더딘 회복 속도를 유지하겠지만주택 수요의 안정 신호와 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은 경기 우려를 다소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투자심리를 더욱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주중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어닝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기존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며 "따라서 다음주 시장은 1900선 돌파 시도를 무난하게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관련주와 내수주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하며 시장 레벨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저평가주와 소외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서서히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코스피가 쉼 없이 달려온 데다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의 피로 누적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제기됐다.
한편 코스닥은 전주보다 9.91포인트(2.04%) 상승한 495.06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설움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날려버리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이번주 5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5주 연속 매수세를 가동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우량주 외에도 일부 테마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랜 기간 소외됐던 IT부품, 장비주들이 실적개선 기대와 저평가 매력으로 강세를 보였고, 비철금속 및 희소금속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우증권 추연환 연구원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코스닥 개별종목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 보여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1900선을 유지한 것은 지난 2007년 12월 27일(종가기준 1908.62)이 마지막이다.
국내외 경기는 연착륙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고 기업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외국인 매수 강화 및 펀드 환매 진정 국면 등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5~6일 예정)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관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지난 한 달 간 13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단기 급등했으나 조정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다음주도 이번주와 같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19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증시 역시 소비 지표와 중국 제조업 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한 것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는 1876.73으로 마감해 지난 주말보다 30.13포인트(1.63%) 상승했다. 주 초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그동안 부진했던 IT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경제지표 호전과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따라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장중 18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4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만 해도 1조500억원에 달한다. 펀드 환매가 진정되면서 투신권은 5000억원을 순매도하는데 그쳤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과 운수·창고, 통신, 유통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고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인 IT 역시 그동안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음 주는 미국 지표에서는 고용과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고용은 더딘 회복 속도를 유지하겠지만주택 수요의 안정 신호와 ISM 비제조업지수의 반등은 경기 우려를 다소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투자심리를 더욱 달아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주중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어닝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이번 어닝시즌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기존의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며 "따라서 다음주 시장은 1900선 돌파 시도를 무난하게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관련주와 내수주에 대한 접근이 바람직하며 시장 레벨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저평가주와 소외주에 대한 관심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서서히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코스피가 쉼 없이 달려온 데다 장세를 주도했던 종목의 피로 누적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제기됐다.
한편 코스닥은 전주보다 9.91포인트(2.04%) 상승한 495.06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코스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설움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날려버리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은 이번주 50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5주 연속 매수세를 가동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우량주 외에도 일부 테마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랜 기간 소외됐던 IT부품, 장비주들이 실적개선 기대와 저평가 매력으로 강세를 보였고, 비철금속 및 희소금속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우증권 추연환 연구원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코스닥 개별종목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 보여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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