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유로위기 미국상륙 예감..3대지수 약세장 전환]
유로위기 확산 우려에다 경제지표 악화가 연거푸 겹치며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또 목요일 공포의 하락세를 재현했다. 이날 마감가가 일중 저가가 됐을 정도로 뉴욕증시는 하루종일 매물에 시달렸다.
독일이 주도하는 범유럽 재정긴축이 유럽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뜻밖으로 꺾이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유로위기의 충격파가 미국경제에 상륙한 것 아니냐는 공포를 낳았다.
뉴욕3대지수는 일제히 그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지난해 연말수준 밑으로 추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만선, 2200선 붕괴를 위협받는 수준을 내려왔다.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0%, 376.36포인트 내린 1만6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와 S & P500 지수의 낙폭은 더 컸다. 나스닥지수는 4.11%, 94.36포인트나 밀린 2204.01에서, S & P500지수는 3.90%, 43.46포인트 떨어진 1071.59를 나타냈다.
이날 하루 두어차례 급락끝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원만치 못했고 결국 낙폭을 더 늘린채 마감가를 저점으로 남기고 말았다.
증시 폭락 속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S & P500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대비 10.49포인트, 29.7%나 급등한 45.81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3월말 이후 최고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시장에서는 불과 각각 160개종목, 221개종목만 올랐을 뿐이다. NYSE에서는 2983개종목이 나스닥에서는 2524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다.
개장전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 5000건 늘어난 4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청구건수도 기존 발표 44만4000건에서 2000건 증가한 44만6000건으로 수정돼 사실상 2만7000건 늘어난 셈이 됐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전주 발표치보다 소폭 줄어든 44만건으로 예상됐다.
지표 변화 자체는 평소에도 있을 수 있는 변동범위 안에 있는 수치다. 그러나 유로위기가 세계경제를 끌고 내려갈 것이란 우려가 높은 상황에 나온 수치여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다 4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 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이 0.2% 상승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연속상승이 13개월째에서 멈춘 것이다. 3월 선행지수도 1.3%로 전달 발표된 1.4%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올해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건축물 착공 허가 감소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등이 경기선행지수 악화에 일조했다.
미국경기에 유로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우며 일제히 경기민감주,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 금융주가 현기증 나는 하락세례를 맞았다.
다우종목중 존슨 & 존슨, 코카콜라, 머크, 프록터 & 갬블, AT & T , 버라이즌 등 일부 경기방어주만 2%대로 하락에 그쳤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3%이상 내렸다. 다우종목중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19%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도 6.03% 빠진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부문에 걸쳐 골고루 3~5% 가량 허탈한 하루였다. 다우수송지수는 4.90%, NYSE 금융업종지수는 4.5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2%, 필라델피아 귀금속지수는 4.47% 급락마감했다
유로위기 확산 우려에다 경제지표 악화가 연거푸 겹치며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또 목요일 공포의 하락세를 재현했다. 이날 마감가가 일중 저가가 됐을 정도로 뉴욕증시는 하루종일 매물에 시달렸다.
독일이 주도하는 범유럽 재정긴축이 유럽 경기침체를 몰고 올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뜻밖으로 꺾이는 모양을 보여주면서 유로위기의 충격파가 미국경제에 상륙한 것 아니냐는 공포를 낳았다.
뉴욕3대지수는 일제히 그간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지난해 연말수준 밑으로 추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만선, 2200선 붕괴를 위협받는 수준을 내려왔다.
이날 오후 1시16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0%, 376.36포인트 내린 1만68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와 S & P500 지수의 낙폭은 더 컸다. 나스닥지수는 4.11%, 94.36포인트나 밀린 2204.01에서, S & P500지수는 3.90%, 43.46포인트 떨어진 1071.59를 나타냈다.
이날 하루 두어차례 급락끝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원만치 못했고 결국 낙폭을 더 늘린채 마감가를 저점으로 남기고 말았다.
증시 폭락 속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 S & P500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대비 10.49포인트, 29.7%나 급등한 45.81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3월말 이후 최고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시장에서는 불과 각각 160개종목, 221개종목만 올랐을 뿐이다. NYSE에서는 2983개종목이 나스닥에서는 2524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다.
개장전 미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 5000건 늘어난 47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청구건수도 기존 발표 44만4000건에서 2000건 증가한 44만6000건으로 수정돼 사실상 2만7000건 늘어난 셈이 됐다.
앞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전주 발표치보다 소폭 줄어든 44만건으로 예상됐다.
지표 변화 자체는 평소에도 있을 수 있는 변동범위 안에 있는 수치다. 그러나 유로위기가 세계경제를 끌고 내려갈 것이란 우려가 높은 상황에 나온 수치여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다 4월 컨퍼런스보드의 경기 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이 0.2% 상승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연속상승이 13개월째에서 멈춘 것이다. 3월 선행지수도 1.3%로 전달 발표된 1.4%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로써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올해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건축물 착공 허가 감소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 등이 경기선행지수 악화에 일조했다.
미국경기에 유로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우며 일제히 경기민감주,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 금융주가 현기증 나는 하락세례를 맞았다.
다우종목중 존슨 & 존슨, 코카콜라, 머크, 프록터 & 갬블, AT & T , 버라이즌 등 일부 경기방어주만 2%대로 하락에 그쳤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3%이상 내렸다. 다우종목중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19%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도 6.03% 빠진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부문에 걸쳐 골고루 3~5% 가량 허탈한 하루였다. 다우수송지수는 4.90%, NYSE 금융업종지수는 4.5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2%, 필라델피아 귀금속지수는 4.47% 급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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