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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버핏"한국경기 매우 긍정적··제2의 포스코 찾는중"

문차일 2011. 3. 21. 13:51

< 앵커 >

워렌 버핏 회장이 SBS CNBC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한국 주식을 더 사기 위해 현재 종목을 고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버핏 회장은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워렌 버핏이 기자회견을 밝히고 있는 대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 기자 >
네. 대구텍 기자회견장에 나와있습니다.

워렌버핏은 SBS C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추가로 투자할 한국기업을 찾고 있는 중이며 향후 한국경기를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언급할 수는 없지만 포스코와 대구텍 외에도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으며 추가로 기업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버핏은 인터뷰 중에 취재진에게 우량한 한국 기업을 추천해 달라고 언급할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바라보는 한국 경기도 매우 매력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포스코 지분은 버핏이 보유한 단일 기업으로는 5위 안에 들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 계속 보유해 나갈 예정이며 대구텍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버핏은 남북한 대립관계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김범일 대구광역시 시장과의 비공식 간담회에서 버핏은 김시장에게 먼저 한국의 대치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를 물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워렌 버핏은 오늘 비공식 오찬을 마지막으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러 서울로 이동한 후 오늘 저녁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출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