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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국민연금 무슨 주식 샀나>

문차일 2011. 1. 10. 20:47
5% 이상 신규 종목만 21개…자동차부품.IT부품.화학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 국민연금이 작년 하반기에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펴 지분을 5% 이상 새롭게 확보한 종목이 무려 21개나 됐다.

국민연금은 대형주 외에도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전방 산업의 수혜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 코스닥시장의 IT 부품주에 주목했다.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중소형 종목 중에서도 5% 이상 보유한 종목을 상당수 공개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작년 11월을 전후로 보유 지분이 5% 이상으로 늘어난 종목은 모두 21개에 달했다.

LG전자[066570] 728만6천675주(5.04%), 현대모비스[012330] 486만8천38주(5.00%) 등 대형주에 부산은행[005280] 941만5천832주(5.04%), 삼성증권[016360] 476만4천964주(7.13%) 등 금융주도 보유 지분 5%를 넘겼다.

여기에 카프로[006380](5.11%), 삼성정밀화학[004000](8.72%), 동국제강[001230](6.14%), 현대DSF[016510](5.00%), 화승알앤에이[013520](5.17%), 선창산업[002820](5.46%), 넥센타이어[002350](5.04%), 대덕전자[008060](5.06%), 한솔테크닉스[004710](6.82%), 국도화학[007690](7.31%), 코스맥스[044820](6.20%) 등 중형주도 5% 이상 매집했다.

국민연금은 코스닥시장에서도 KH바텍[060720] 87만5천309주(5.47%)를 비롯, 엘엠에스[073110] 54만6천445주(6.25%), 우주일렉트로[065680] 58만2천375주(6.27%), 파트론[091700] 101만1천32주(5.06%), 테크노세미켐[036830] 73만7천591주(5.02%) 등 5개 종목에 대해 지분을 5% 이상으로 새롭게 늘렸다.

또 STX[011810](4.12%), 심텍[036710] 106만4천423주(3.91%), 에스엠[041510](4.27%)에 대해서도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은 기존에 5%이상 지분을 보유한 종목의 비중도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000830] 지분을 6.92%에서 7.94%로, LG디스플레이[034220]를 5.04%에서 6.05%로, 하이닉스[000660] 6.08%에서 8.10%로 늘렸다.

한진중공업[097230](5.02%→7.17%), 세방[004360](6.18%→7.22%), KTB투자증권[030210](6.39%→7.97%), S & T중공업[003570](8.42%→9.46%), 신세계I & C[035510](6.65%→7.96%), 세아베스틸[001430](5.24%→6.46%), S & T홀딩스[036530](7.16%→8.19%), 내쇼날푸라스[004250](5.24%→6.27%), 우리파이낸셜[021960](7.81%→8.81%), 한섬[020000](6.09%→7.25%), S & T대우(6.18%→7.22%), 제일모직[001300](6.65%→7.66%), 메리츠화재[000060](7.90%→8.90%), 신한[005450]금융지주(5.04%→6.08%), 웅진코웨이[021240](5.01%→6.08%), 한미약품[128940](5.12%→7.20%), 한라건설[014790](6.43%→7.54%), 삼성SDI[006400](5.01%→6.11%), 코스닥종목인 다산네트웍스[039560](5.12%→6.19%)도 지분을 확대했다.

반면 호텔신라[008770], 대덕GDS[004130], 롯데삼강[002270], 한솔제지[004150], 동아지질[028100], LG하우시스[108670], 송원산업[004430], 현대건설[000720], 디아이씨[092200], 현대상사[011760], 에스에프에이[056190]는 비중을 줄였다.